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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성명] 부천시와 부천시교향악단 지휘자는 부당노동행위 즉각 중단하라

작성자
조직쟁의실
작성일
2020-06-30
조회수
84

부천시와 부천시교향악단 지휘자는 부당노동행위 즉각 중단하라!
- 지휘자 노조 때문에 예술단 깨진다”, 분회장에게 암적인 존재막말
- 부천시 노측 대표교섭위원 교체하라요구하며 교섭해태

부천시와 부천시립교향악단(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이하 교향악단) 지휘자의 부당노동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부천시는 시립예술단을 현재처럼 직접 운영하는 대신, 재단법인 소속으로 변경하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내비치고 있다. 재단법인이 되면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 대신 당장 돈을 벌 수 있는 공연에 치중하면서 공공성이 훼손됨은 물론, 수익성을 명분으로 단원의 처우가 저하되고 고용불안이 뒤따라올 수 있기에 노동조합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교향악단 지휘자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마치 부천시의 대변인이라도 되는 양 재단법인화에 따르지 않으면 예술단은 해체 될 것이라는 협박으로 단원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급기야는 지난 624일 자신의 SNS 계정에 노조가 들어오면 예술단체는 깨진다.” , “밥그릇 지키는 싸움” , “재단화를 건 난투극등등 운운하며 노동조합을 욕하고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 또한, 교향악단 분회장에게는 암적인 존재라는 막말까지 했다.

교향악단 지휘자는 자신의 이러한 행동이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하며, 부당노동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는 형사처벌 대상으로 명백한 위법행위란 사실을 분명히 알아두어야 할 것이다.

교향악단 지휘자가 노동조합을 모욕하고 막말까지 해가며 활동을 방해하는 것은, 부천시가 노동조합을 무시하는 태도와 일맥상통한다.

부천시와 부천시립예술단지회와 진행하는 2020년 단체협약 교섭에는 시의 대표교섭위원인 부천시장은 물론, 시장에게 결정권을 위임받은 대리 대표교섭위원인 문화예술과장마저 참석하지 않고 있다. 대신 문화정책팀장과 주무관만 교섭에 나와 나에게는 결정권한이 없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다. 그러다가 부천시는 결정권한이 없는 자를 교섭에 내보낸 것에 대한 항의로 언성이 높아진 교섭 석상에서 일어난 일을 핑계 삼아 노조측의 대표교섭위원을 교체하라는 적반하장의 요구를 해오기에 이르렀다.

노조 대표교섭위원은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에게 교섭권을 위임받아 교섭에 들어감으로써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을 대신하는 자리이다. 부천시가 노조 대표교섭위원을 교체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고 노동조합과 관련법에 대한 무지의 소산이며 절대로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교향악단 지휘자는 노동조합을 무시하고 적대한 모든 발언에 대해 공공운수노조와 조합원에게 당장 사과하라. 부천시는 교섭 파행의 책임을 인정하고 관련법과 기존 협약에 준하여 성실히 교섭에 임하라.

공공운수노조에는 지자체를 포함한 공공부문에서 일하는 23만명의 노동자들이 조직되어 있고, 문화예술협의회에는 전국 5천여명의 국·공립 예술단 소속 조합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우리는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부천시립예술단지회 조합원들과 함께 연대투쟁 할 것이다.

만약 부천시에서 부당노동행위가 계속되거나, 시립예술단의 재단화에 대해 당사자의 동의 없는 일방적 결정이 내려질 경우, 부천시는 공공운수노조 문화예술협의회를 필두로 한 23만 공공운수노조의 전조직적인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2020630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문화예술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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