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검색열기 주메뉴열기
검색

성명/보도자료

[보도자료] 항공운항 재개! 체불임금 지급! 정리해고 중단! 이스타항공 노동자 결의대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5-21
조회수
177

항공운항재개! 체불임금 지급! 정리해고 중단!
이스타항공 노동자 결의대회


- 일시 : 2020. 5. 21(목) 오후 2시
- 장소 : 여의도 민주당사 앞



애경-제주항공은 구조조정과 인력감축을 뒤에서 종용하더니
임금체불 책임을 이스타에게 떠넘겨 매각 불발?
“아무 죄 없는 이스타항공 노동자만 죽어간다!”



<집회 프로그램 (사회:김대현 조합원) >

(1) 13:40~13:55 - 사전영상 상영
(2) 14:00~14:05 - 묵념/임을위한행진곡 제창
(3) 14:05~14:10 - 여는 발언(공공운수노조 변희영 부위원장)
(4) 14:10~14:15 - 결의발언(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 박이삼 위원장)
(5) 14:15~14:20 - 투쟁발언(민주노총 김경자 수석부위원장)
(6) 14:20~14:35 - 노래공연(노동가수 지민주)
(7) 14:35~14:40 - 규탄발언(경제민주주의21 김경률 대표)
(8) 14:40~14:45 - 현장발언(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 문창환 대의원)
(9) 14:45~14:50 - 연대발언(진에어노조 박상모 위원장)
(10) 14:50~14:55 - 결의문 낭독(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 이홍래 수석부위원장)
(11) 14:55~15:00 - 상징의식(종이비행기 날리기)



<투쟁결의문>

이스타항공의 정상화와 노동자의 생존권을 파탄내는 임금체불 책임 떠넘기기 중단하라!
즉각 항공운항을 재개하고 체불임금 지급하라!



갑작스런 매각발표였지만, 이스타 오너일가가 독점해 좌지우지하는 것보다 자금력을 가진 제주항공이 인수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고용이 승계될 것이라는 약속도 믿었다. 하지만, 그러한 우리의 기대는 너무도 순진한 것이었다. 임금이 체불되었고, 해결이 되기는커녕 쌓여만 갔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기재가 축소되었고, 운항이 중단되었다. 매각과 합병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이려니 생각했지만, 뒤이어 사측은 이스타포트와의 계약을 해지했고, 인턴직을 계약해지했으며,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순식간에 250여 명의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이 반강제로 떠났고, 수백 명의 이스타포트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그것으로도 모자라 사측은 100명 가까운 정리해고와 22%의 임금삭감을 요구했다.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은 함께 살기 위해 정리해고는 안된다며 무려 최대 35%에 달하는 임금삭감을 수용하겠다고 했고 노사간 합의하기로 했지만 제주항공경영진이 체불임금을 이스타오너일가가 해결하도록 하는 계약변경을 요구하면서 합의가 중단되었다. 그리고, 양측 모두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걸린 체불임금의 책임을 서로 떠넘기며 이스타항공의 정상화와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파국으로 내몰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하에서 위기에 처한 항공산업의 고용안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고, 집행에 들어갔다. 고용안정지원금도 손을 봐 지원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사실상 자기 돈 한 푼도 들이지 않고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수 있게 되었고, 이상직일가는 코로나19 사태 하에서 재정부담을 털어내고 한 몫을 챙길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스타항공노동자들은 그 어떤 법률적 제도적 보호도 받지 못한 채 양측의 이해관계에 따라 막무가내로 내쫓기고 임금마저 넉 달째 받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고용안정을 재정지원의 전제로 삼는다고 했지만, 제주항공은 고용유지 지원금 조차 신청할 수 없도록 구조조정을 뒤에서 종용하고 체불임금의 책임마저 떠넘기고 있는 마당에 노동자들에게 정부의 각종 고용안정정책이 다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또한 그 어떤 합리적인 이유도 없고 오직 구조조정을 위한 수단에 불과한 전면 운항중단이 지속되고 있고,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이 운항재개를 목청껏 요구하고 있지만, 이에 대해 정부조차 외면하고 있는 마당에 정부지원금은 결국 사용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겠는가?

이 지경이 되도록 잔혹하게 구조조정을 지휘하며 이스타항공노동자들을 짓밟은 것으로도 모자라 체불임금을 볼모로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스타항공을 파국으로 몰아간다면 그 책임은 누구보다도 제주항공경영진에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때 이스타항공노동자들은 그 책임을 묻기 위해 투쟁에 나설 것임을 제주항공경영진에 경고한다. 이스타항공 경영진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무엇보다 부실경영에 책임이 있고, 고용안정 약속을 저버리고 사익만을 위해 제주항공과 부화뇌동하여 앞장서서 직접 구조조정을 막무가내로 강행하지 않았는가? 불투명한 경영으로 여러 부패의혹을 안고 있지 않은가? 이제라도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의 경영진은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체불임금 해결과 항공운항 재개를 위해 책임 있게 나서지 않는다면 이스타노동자들의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

특히 정부와 정부여당은 고용안정 정책을 수사로 그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부당하고 불법적인 구조조정과 임금체불을 해결할 수 있는 조치는 국토교통부, 산업은행, 고용노동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가능하다. 더 이상 이스타항공 사태를 외면하고 묵인해서는 안 될 것이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은 소박하고 정당한 요구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는 이스타항공을 정상화하고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해 더 크게 단결해 투쟁해 나갈 것임을 결의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제주항공과 이상직일가는 즉각 항공운항을 재개하고 체불임금을 해결하라!
하나. 제주항공과 이상직일가는 더 이상의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이스타항공 정상화에 나서라!
하나. 정부와 정부여당은 이스타항공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라!


2020년 5월 21일
항공운항재개! 체불임금 지급! 정리해고 중단! 이스타항공노동자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


# 발언문, 체불임금 진정서 등 첨부자료가 있으니 문서를 다운로드하시기 바랍니다.





수정 삭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