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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입장] 해고없는 직접고용 함께 만들어가자.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지부는 언제든지 대화에 임할 것이다.

작성자
조직쟁의실
작성일
2020-02-12
조회수
311

해고없는 직접고용 함께 만들어가자.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지부는 언제든지 대화에 임할 것이다.
- 채희봉 사장 면담 투쟁을 사측과의 성실한 논의 약속으로 마무리하며 -


우리는 한국가스공사에서 일하는 비정규 노동자입니다. 가스공사에서 일을 하나 각기 다른 직종에 각기 다른 용역업체에서 일하는 자를 달고 있는 노동자입니다.

사장 면담을 위해 사장실에 3일간 갇혀 있었던 동안 고소·고발의 위협과 고압적인 공사의 임원진의 태도에 가스공사에서 일하는 간접고용 노동자의 서러움을 다시 한번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15차 노사전협의, 7차례의 집중협의에서 평행성을 달리다 공사가 제출한 <전직종 직접고용안>은 수용할 수 있지만, 해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공개경쟁채용과 고령친화직종 정년 60세로 5년 단축하는 안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안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무기한 파업을 진행하며 사장 면담 투쟁을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공사는 일일이 조합원을 채증하며, 용역회사와 함께 얼굴을 대조해 신원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쟁의권을 확보하고 진행하는 정당한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8층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비상문을 걸어 잠그고, 파업하는 조합원들의 공사 출입을 막아 파업집회를 공사 밖 빗속에 진행하게 만들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생존권을 걸고 파업을 진행하는데 공사직원이 아니라며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또다시 비정규직인 용역과 같은 자회사를 거부하며, 해고 없는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투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신분이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언제든 내쳐질 수 있었던 불안정한 노동과 일터를 바꾸기 위해서입니다.

어렵게 진행된 공사와의 논의를 통해 내일(213) 10시 지부와 공사(부사장, 본부장)가 함께 만나, 신의를 가지고 앞으로 정규직 전환 협의를 원활히 진행할 방안을 논의키로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3일간 진행된 사장면담 투쟁을 마무리했습니다. 내일 출입이 통제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다시 자신의 일터(본사)에서, 중단없는 파업으로 해고 없는 직접고용을 외치게 될 것입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우리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고압적인 태도가 아니라 가스공사에서 함께 일하는 노동자로 존중하여 대화에 임하길 바랍니다. 절실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호소에 제대로 응답하길 바래 봅니다. 전국에서 성명과 인증샷, 집회로 지지와 연대를 보내주신 동지들께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2020. 2. 12
공공운수노조 한국가스공사비정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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