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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취재요청] 죽음의 직장 바꿔내자! 서울의료원장 퇴진 결의대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7-11
조회수
239

연이은 노동자 사망, 죽음의 직장 바꿔내자!
환경미화 조합원 산재사망 추모, 김민기 병원장 퇴진을 위한 결의대회

- 3명이 죽었다. 김민기 병원장 개인병원이라 한다. 이게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병원이냐 !
- 7월 12일(금) 16시, 서울의료원 1층 로비에서 개최


1. 새서울의료원분회는 지난 6월 28일 미화부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지속되어 이에 대한 조치를 병원측에 요청하였으나 병원측은 형식적인 응대를 할 뿐이었고 오히려 피해자를 보호해야 함에도 총무팀과 피해자의 간담회에 다른 사람들을 부르는 어처구니 없는 행태를 보였습니다.

2. 새서울의료원분회는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이 발생하여 이를 신고할 경우 병원측에서 가장 먼저 취해야 할 가해자와 피해자의 공간 및 업무분리,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하고 있지 않는 서울의료원을 7월 16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3. 사립 의료원도 아닌 서울시 공공의료 기관의 거점인 서울의료원에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낮은 인식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또한 김민기 병원장의 3기 연임으로 인한 5개월만의 간호부장 초고속 승진이라는 부당한 인사와 창고에 쌓아 놓는 기자재 구입이 전횡되는 서울의료원은 이제 ‘김민기 병원’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5. 서울의료원의 미화노동자들은 인력부족으로 인하여 오전 6시 출근이지만 오전 5시에 출근하여 하루 업무를 시작하고 오후 4시에 퇴근을 합니다. 서울의료원의 미화노동자의 인력은 서울시가 미화노동자 직고용하라는 정책 발표 후 69명에서 58명으로 줄였습니다. 서울의료원은 무리하게 축소된 인력으로 운영하면서 병가자 발생한 자리를 채워주지 않았고, 무리한 연차의무사용을 강요하였습니다. 하여 지난 6월 5일 1명의 미화노동자는 목숨을 잃었습니다. 미화노동자의 부족한 인력을 충원시키는 것이 인건비 부담으로 어렵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6. 2011년 신내동으로 이전하면서 불임크리닉을 오픈하였고, 2017년 8월 내원 환자가 없어 문 닫은지 1년 6개월만에 박원순 시장의 말 한마디로 불임크리닉을 전문화 시키겠다고 서울의료원장은 2019년 신년사에 발표 후 62억의 예산을 반영하고, 25명의 정원을 늘리는 규정을 개정하는데 불과 4개월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수요조사도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무리하게 불임크리닉을 운영하는데 쓰여지는 인건비 예산은 어림잡아 연간 10억 이상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인력을 산정하고 예산을 집행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7. 서울의료원의 진정한 자산은 의료원에서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들입니다. 서울의료원의 화려한 건물, 고액의 의료장비 이면에는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인력부족으로 12일의 연속근무로 일을 하다가 사망한 노동자가 있습니다. 서울의료원과 서울시는 더 이상 서울의료원의 노동자들을 쓰고 버리는 소모품으로 여겨서는 안됩니다. 미화노동자의 사망은 인력충원도 시키지 않으면서 무리한 서울형 노동시간 단축이 만들어낸 인재(人災)입니다.

8. 2012년 김민기 병원장 취임 이후 3명의 노동자가 업무에 관련되어 사망하셨고 연차수당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겁박하여 미화노동자들이 강제로 연차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고 그로인해 인원 감축으로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12일 연속 근무를 할 수 밖에 없고 샤워실 하나 없어 감염 가능성이 높은 병원 폐기물을 처리하고는 씻지도 못하고 퇴근하는 상황임에도 병원장은 세밀한 계획 없이 고가의 의료장비를 구입해서는 예산 낭비 라는 지적을 피하기 위해 병원 곳곳에 쌓아 놓았습니다.

9. 서울의료원의 미화노동자들이 모두 나서서 고인이 되신 미화노동자를 추모하고, 김민기 병원장 퇴진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7월 12일(금) 16시, 서울의료원 1층 로비에서 개최합니다. 미화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집회를 통하여 고인이 되신 미화노동자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서울의료원의 수많은 적폐를 하나씩 분쇄해 나갈 것입니다.

10. 새서울의료원분회는 서울의료원 설립 목적인 모든 시민이 나이와 성별, 재산에 관계 없이 평등한 진료를 받고 병원의 구성원들이 평등한 대우를 받으며 일할 수 있고 사람을 죽이는 병원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기자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적극적인 취재 보도를 부탁드립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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