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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멈추는 2.22 희망버스 연기와 죽음의 경마 중단 기자회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2-21
조회수
662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최근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월 22일~23일로 예정된 희망버스 행사를 잠정 연기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오늘(21일) 13시 문중원열사 시민분향소 앞에서 진행했다.

공동기획단(고 문중원기수 시민대책위, 2차 촛불행진 준비위, 문중원열사 희망버스 기획단)은 한해 2400명이나 산업재해와, 비정규노동자에게 지워진 차별과 죽음의 일터를 바꾸고, 한국마사회의 부정부패를 바로잡고 고 문중원기수의 장례를 하루 빨리 치르기 위해 전국 각 지역과 수많은 시민단체, 노동자시민과 함께 죽음을 멈추는 희망버스를 준비했으나, 최근 급작스레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상황이 매우 심각함을 확인하여 불가피하게 희망버스 연기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문중원열사 부인 오은주님 "오늘 국회에 가서 더불어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님과 면담을 하고 왔습니다. 곧 남편이 세상을 등진지 100일이 다되어가는데 그전까지 빠른 해결을 부탁드린다고 촉구하였고, 심각한 코로나 사태에도 수만명이 모이는 마사회 경마를 즉각 중단하라는 입장도 명확히 밝히고 왔습니다. 그저 형식적인 만남이 아니라 공기업을 책임지는 정부의 제대로 된 책임과 개선방안을 기대해봅니다. 저희들의 희망버스는 잠깐 연기되었을 뿐 멈추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잘 견디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저에게는 힘든 시간을 걸어온 두 발이 있고, 어둠속을 뚫고 온 빛나는 두 눈이 있습니다. 오늘도 저는 이렇게 남편 앞에 서있지만...제 남편을 하루빨리 고통없는 곳으로 보내주는 길에 오늘도 앞장서겠습니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국가적 재난 상황임에도 경마시행을 강행, 이번 주말에도 경마장에는 작게는 수천 많게는 수만 명의 경마 팬들이 모여든다. 하지만 마사회는‘소독하고 한다’고 안일한 대책만이 내 놓을 뿐이다. 노조는 안일한 대책만 내 놓는 마사회를 관리 감독하여 경마팬들과 경마장 내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자신의 일터에서 생명안전과 노동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재난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문중원 경마기수가 부정경마 지시와 불공정 채용 문제 등 한국마사회 내부 고발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결한 지 오늘로 85일째 된다. 문중원 경마기수를 비롯해서 경마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연이은 죽음은 ‘마사회 71년 적폐 청산’의 필요성과 100일이 되기 전에 고 문중원 경마기수의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면담에서 하루 빨리 문제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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