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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운수사장, 분회장에 '소주병 테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11-09
조회수
1010

두 차례 소주병으로 내려치고 깨진 병으로 머리 찔러

사건 이튿날 '임금협정' 등 현안 합의타결
 
인천 택시회사인 한성운수 사장이 분회장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리치고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일 밤 사장의 요청에 따라  면담을 진행하던 중에 벌어진 일이다.
 
윤래성 한성운수 사장은 운수노조  민주택시본부 정인재 한성운수 분회장을 소주병으로 두차례 내리치고 병이 깨지지 않자 병을 깨서 머리를 찔렀다. 정 분회장은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8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았고, 머리가 부어올라 엑스레이를 찍었다.
 
정 분회장은 당시 상황에 대해 "다투지도 않았고 취한 상태도 아니었다. 자리를 일어서려고 할때쯤 갑자기 소주병으로 내리쳤다"고 말하며  “황당하고 너무 놀랐다. 순간적으로 나를 죽이려고 하나? 싶었다”고  끔찍했던 심경을 전했다.
 
윤래성 한성운수 사장은 사건 직후 부평경찰서 형사과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성운수분회는 사측의 불법행위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하며 인천시청 후문에서 82일째 농성을 해왔다. 사측은 시행 10년에 접어든 ‘전액관리제’를 위반하고 기사들에게 돌려줘야 할 부가세 감면분을 가로챘다.
 
한편 사건 이튿날인 11월 8일 한성운수분회는 심야교섭을 통해 임금협정과 후생복지금 지급, 양측의 고소고발 취하및 농성 해제 등 쟁점현안을 사측과 합의했다.
 
인천지역 언론과 민주노동당 등이 함께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민주택시본부 인천본부 지도부가 한성운수 현장에 들어가서 적극 지원하고, 밤늦게까지 수사를 받고 언론 보도로 규탄분위기가 조성되는 등 사태의 심각성이 확대되자 사측은 비로소 교섭에 적극 응해왔다.
 
민주택시본부는 "이명박정권의 친사업주 노동정책에 편승하여 노조간부를 폭행할 정도로 노동탄압을 자행하는 악덕 택시사장들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드림택시, 매일콜택시를 비롯한 악덕사업주의 탄압을 분쇄하고 현안을 해결하는 투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병원에서 치료 중인 정인재 한성운수분회장 출처 : 부평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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