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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노동자들이 미대사관 앞에 모인 이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09-29
조회수
677


'집단해고 사주한 주한미군 규탄한다!'

주한미군이 사측과 결탁하고 택시노동자를 집단해고 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9월 3일 주한미군 교역처(AAFES)는 사측을 사주하여 운수노조 민주택시본부 드림택시분회 조합원 40명의 밥줄을 끊었다.

드림택시는 동두천시에서 주한미국기지를 출입하며 택시영업을 하는 회사다. 회사는 그동안 임금체불을 자행해왔고 최근 단체교섭을 거부하는 등 노골적인 노조탄압을 자행해왔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드림택시분회는 지난 8월 28일 주된 영업장소인 동두천 주한미군기지 앞에서 '단체협약 체결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그런데 단지 집회를 개최했다는 이유만으로 주한미군 교역처는 시설 내 택시영업을 불허한다고 통보를 했고, 이에 따라 사측도 집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을 전원 해고 한 것이다.


이에 민주노총과 운수노조,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늘(28일) 오후 미대사관 앞에서 주한미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종인 운수노조 위원장은 "해고는 살인이라고 했다. 주한미군은 단지 집회를 했다는 이유로 40여명의 조합원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살인을 저질렀다. 이명박 정부는 법치국가, 공정사회, 친서민을 강조하지만 노동자들이 추석 명절에도 해고당해 길거리에서 보내야 하는 이 현실이 과연 공정사회이고 친서민인가?"라며 규탄했다.

"한국 국민과 노동자들의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

구수영 택시본부장은 "반미구호를 한것도 아니고 노동자들이 사측과의 단체교섭을 위해 집회신고를 내고 정당하고 평화로운 합법집회를 한것이다. 주한미군이 부당하게 노사관계에 개입하고 택시노동자들을 집단해고로 내몬것은 상식적으로, 법적으로 말이 안되는 일이다"라며 분노했다.

참가자들은 공동기자회견문을 통해 "주한미군 교역처(AAFES)는 한국 국민의 자유와 노동기본권을 침해하고 무시한 것에 대해 공식사과하고 해고된 택시노동자들을 원직복직 시키도록 조치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원직복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미군에게 침탈당한 노동기본권을 되찾는 운동으로 확대시키고 주한미군을 반대하는 범국민적 투쟁으로 확대시켜 나갈 수 밖에 없다"고 경고 했다.
드림택시분회는 오는 10월 17일에 미대사관 앞과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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